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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뜸

아스트라제네카(AZ) 잔여 백신 접종후기 그리고 뜸(灸)

2021년 6월 3일 목요일
동네 한 의원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하고 오후 4시40분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연세가 지긋하신 의사선생님께서 문진하시고 천천히 주사해주셔서 아주 마음편하게 백신을 맞았다. 약간 따끔하고 아프진않았다. 15분 안정을 취하고 나오는데 약기운이 퍼지는 느낌과 팔에 주사맞은곳 근육이 좀 뻐근한 느낌이 들었다. 심장이 약간 무리가 온듯한 느낌도 들었다. 백신맞은 당일은 그정도의 상태가 지속되었던것같다.
그리고 다음날 금요일...
아침에 일어났는데 전에 느껴보지못한 두통과 머리가 묵직한 느낌..몸에 열기도 느껴지는듯했다. (나는 매일 뜸을 뜨고자서 항상 머리가 맑았다)
금요일 아침일찍부터 평소보다 조금 많이 바쁜날이였다. 서서히 몸살기운이 올라오는것같고 음식을 먹어도 맛이 평소에 먹던 그 맛이 잘 안느껴지고 소화가 잘되고있는지 안되고있는지도 잘 모르겠는 뭔가 마비된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약을 먹을정도로 아픈것같지 않았다. 그렇게 오후 4시까지 바쁜일정을 소화하고 집에오니 쇼파가 나를 불렀다.
아무리 피곤해도 이런적은 없었다.
피곤해도 할껀해야지...뜸을 떴다. 온몸에 뜸을 뜨고 머리까지 뜸뜨고 쇼파에 누워 잠시 쉬었더니 컨디션이 조금 회복되는듯했다. 그렇게 저녁밥을 차려서 가족들과 먹고 다 정리하고나니 저녁 11시. 허리와 아랫배가 평소보다 좀 많이 우리~~한 느낌..그리고 잠이 쏟아졌다...약먹을 정도는 아니라 그냥 잤다.
그리고 다음날 토요일...
아침에 일어났는데 몸이 가볍고 머리도 다시 맑아졌다.
모래주머니를 차고 뛰어다니다 모래주머니를 뺀 느낌이랄까? 전보다 더 몸 상태가 좋아진것처럼 가볍고 기분도 좋았다~
지금 글을 적고 있는 시간이 일요일 새벽1시 10분인데 피곤하지 않은것이 신기할 정도로 몸이 예전보다 더 좋아진 느낌이다~ 백신맞고 약안먹고 뜸으로 버텨서 면역력이 더 좋아진걸까?
주위에 뜸을 열심히 뜨다 백신맞은 사람들은 나처럼 통증이 심하지 않은것같다~
어떤 뉴스기사를 보니 젊을수록 백신맞고 통증이 심하다던데 난 40대초반이고 평소에 왠만하면 뜸으로 다 해결되서 병원도 안갈만큼 건강한 몸인데 ...우째된 일일까???
암튼 지금 머리도 몸도 아주 맑음이다~^^